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독서와 기록을 통해 삶의 지혜를 쌓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손웅정 감독의 철학과 실천법을 통해 독자들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영감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요약
1. 책의 배경과 구성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기반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시인 김민정과의 인터뷰를 엮어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 책은 손 감독의 첫 번째 저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책으로, 그의 독서 습관과 삶의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대화는 손 감독의 진솔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서가 그의 인생과 코칭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줍니다. 주요 주제는 기본, 가정, 품격, 리더십, 코칭, 부모 역할, 청소, 운동, 독서, 사색, 행복 등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아우릅니다.
2. 독서와 기록의 중요성
손웅정 감독은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삶을 성장시키는 도구로 봅니다. 그는 좋은 책을 발견하면 최소 세 번 읽습니다. 첫 번째는 검정 볼펜으로, 두 번째는 파란 볼펜으로, 세 번째는 빨간 볼펜으로 핵심 문장을 표시하며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문장에는 밑줄을 긋고, 사자성어나 기억할 단어에는 별표를 추가합니다. 그는 “쓰지 않으면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며 기록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독서 후에는 책을 버리는데, 이는 배운 것을 몸으로 체화하고 불필요한 것은 내려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손 감독에게 독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을 찾아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이며, 이는 축구 코칭과 인생 모두에 적용됩니다.
3. 삶과 축구의 연결
책에서 손 감독은 축구를 “인생의 축소판”으로 비유합니다. 축구는 순간적인 판단과 끊임없는 움직임이 요구되는 스포츠로, 그는 이를 삶에 적용해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문제를 단순화하라”며 복잡한 상황에서도 핵심을 파악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는 축구장에서의 전략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실천 가능한 원칙입니다. 또한, 그는 “완전한 사람도 완성된 사람도 없다”며 끊임없이 청소하고, 고민하고, 운동하고, 책을 읽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4. 부모와 리더의 역할
손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서 부모의 역할에 대한 통찰도 나눕니다. 그는 “큰 부모는 마침표를 찍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라며, 자식에게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게끔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리더십에도 적용되는데, 그는 “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버려야 할 것을 아는 것이 집중할 대상을 명확히 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리더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핵심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5. 실천으로 이어지는 철학
손 감독의 철학은 실천으로 완성됩니다. 그는 “시간이 없다는 건 자기 합리화”라며, 하루 두 시간씩 책을 읽는 습관을 3년 유지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단언합니다. 또한, 매일 침대 옆 좁은 공간에 누워 하루를 돌아보며 후회를 점검하는 습관을 소개합니다. 이는 삶을 치열하게 살고, 매 순간을 성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는 성공보다 가치를 추구하며, 단순함 속에서 몰입과 평화를 찾는 삶을 제안합니다.
6. 핵심 키워드와 메시지
책은 여러 키워드로 나뉘지만, 공통된 메시지는 “버림”과 “집중”입니다. 손 감독은 그릇을 비우고, 불필요한 것을 줄여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청소, 독서, 운동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며, 결국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을 상징합니다. 그는 “책을 읽기 전보다 읽은 후에 조금이라도 나아진 사람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겸손한 목표를 제시합니다.
결론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손웅정 감독의 독서 여정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입니다. 그는 독서와 기록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며 핵심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과정은 축구 코칭뿐 아니라 부모로서, 리더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책의 결론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합니다: “삶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되는 것이며, 끊임없는 성찰과 실천으로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야 한다.” 독자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만들어보라는 실천적 제안과 함께, 단순함 속에서 깊이를 찾는 삶의 태도를 권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복잡한 일상 속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에 집중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손 감독의 말처럼, “삼년 전과 삼년 후의 내가 달라질 수 있다면” 그 변화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될 것입니다.